연봉 별 추천 자동차 총 정리 1편

“내 연봉에 적당한 차는 뭘까?”

사회초년생이 되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외제차를 사고 싶은데 유지비가 많을 들 것같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나, 내 월급에서 몇% 정도를 차에 투자해야 알맞은 것일까라는 생각 등 다양한 생각을 하며 평소 관심 있던 자동차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실 차량 구매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부분은,

“내가 자동차를 왜 사야하나?”

라는 물음을 던져야 한다. 영업직무인 경우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사야할 것이고 어떤 이는 회사 출퇴근 용도로, 혹은 주말에만 가끔 데이트, 마트 장보기 용도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사실 연봉별 추천 자동차의 답은 “사람마다 다르다"가 가장 정확한 정답이다.

하지만 이런 결론을 내려고 시작한 글이 아니다. 우리가 가장 궁금한 것은 지금 내 연봉에 알맞는 차량은 무엇일까? 이다.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은 될 수 없겠지만, 최대한 현실적으로 연봉에 알맞는 자동차 추천을 해보겠다.

가장 먼저 연봉 별 실 수령액을 알아보자. 달 마다 내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얼마인지 파악을 해야 월급에서 몇 % 정도를 차량 구입 및 유지비로 사용할 수 있을지 판단이 될 것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월급의 50%를 적금을 하고 나머지 금액의 또 50%는 생활비로 사용한다는 가정을 두었다. 이렇게 계산한다면 총 월급의 25%는 차량 구입 및 유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차량 구입 및 유지비용을 월급의 25%라고 설정을 하고 이제 자동차를 어떻게 살지 생각해보자.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선 현금 일시불 지급, 할부, 리스, 장기렌트 등 총 4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차 값의 일부를 지급하고 나머지를 할부로 매 월 지급하는 할부 구매방법을 선택하자.

자 그렇다면 이제 신차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선납금의 30%를 지불, 잉여금은 60개월 할부로 산다면 어떤 자동차를 살 수 있을까.

연봉 2000만원

실수령액이 150만원 정도이며 적금을 하고 나면 생활비가 빠듯하다. 연봉 2000만원인 신입사원 분들은 아쉽지만 차량 구입을 연기하는 것을 추천하겠다. 영업사원 등 직무 특성상 차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경차 중고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연봉 3000만원부터 본격적인 차량 구매를 고민할 수 있다. 실 수령액은 220만원으로 적금, 생활비를 제외한 55만원으로 해당 차량들을 유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연봉이 3000만원이라면 풀체인지 된 현대 아반떼를 유심히 볼 것 같다.

연봉 4000만원 구간으로 넘어오면 국산 중형 세단을 넘볼 수 있다. 국민 세단인 K5부터 소나타와 같은 중형 세단부은 물론 기아 셀토스, 쏘울, 현대 스포티지 또 최근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르노삼성의 XM3도 견적을 받아볼 만 하다.

연봉 5000만원이 되었다. 이 구간의 직장인이라면 꽤 높은 실 수령액인 350만원을 받게 된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고급 세단의 기아 K7, 실용적으로 탈 수 있는 SUV인 기아 쏘렌토는 여유롭게 트림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드디어 새 차 기준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 들 뜬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해 보자.

연봉 6000만원부터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월급 실 수령액이 410만원으로 적금과 생활비를 제외하더라도 99만원, 약 1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차량 구입 및 유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신흥 강자인 테슬라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고(전기자 구입에 대한 정부지원금은 편의상 생각하지 않고 단순 차량 가격만 판단),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의 엔트급 라인은 골라서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혹은 국내 브랜드에선 대표적으로 옛날 이야기이지만 "사장님의 상징"이었던 그렌져, 프리미엄 풀 패키지 SUV인 모하비도 선택지에 넣어보자.

글이 길어 졌기 때문에 이번 연봉 별 차량 추천 컨텐츠는 두 편에 나누어서 게시하려고 한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정말 넓은 선택지를 갖게 되는 연봉 7000만원에서 부터 소개하겠다.

 

마지막으로 연봉별 차량 추천의 기준은 절대적으로 이번 컨텐츠에 맞게 차량 구입에 대해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사람마다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