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우리들의 여름휴가 형태가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고, 그에 따라 우리의 생활 양식 전면으로 변화가 느껴지는 요즘이다.
회사에서는 화상회의 및 재택근무가 어색하지 않게 되었고 음식점이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앉게 되는 양상이 이제는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이에 따라 연휴나 휴가를 즐기는 모습도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suv 차량이 인기가 있어서 인지 자연스럽게 캠핑, 글램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러한 흐름이 자연스럽게 자동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차박 문화"까지 왔다. - 차박 이란? 차박에 대해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시 차박이 무엇인지 설명드리면, “자동차에 머물면서 잠을 자는 것" 을 뜻하고 이에 따라 차박을 목적으로 캠핑을 하는 차박 캠핑 문화가 유행하면서, 차박용 용품까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오늘 추천할 차량은 차박의, 차박에 의한, 차박을 위한 차박하기 좋은 차량 추천을 하겠다. 혹시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있고, 캠핑이 취미인 분들은 구매시 고려해보면 좋을 것같다. - 차박 추천 차량의 조건 “SUV면 차박 하기 좋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획에서는 차박을 하기 좋은 차량의 조건이 있다. 1. 순정상태에서 풀 플랫 폴딩 가능 차량 (평탄화 가능한 폴딩) : 차박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 조건이다. 모든 차량이 완전 평탄화가 되는 풀폴딩이 되는 것이 아니다. 뒷 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 경사가 생기는 차량은 차박에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차량에서 하룻밤 자고나면 허리가 부러지는(?) 듯한 경험을 할 것이다. 2. 승용차량 : 기아의 카니발, 현대 스타렉스등 캠핑카로 개조해서 많이 이용하는 승합차량 종류는 제외하였다. 캠핑을 취미로 하는 인구보다는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 많기 때문에 출퇴근용 등 실 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승용차량 중 차박이 가능한가를 중점으로 차량을 선택했다.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을 고민한 결과 크기 별로(대형, 중형, 소형) 총 3가지 차량을 선택했다. 1. 대형: 현대 펠리세이드(차박 종결자) 사진: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차박의 끝판왕. 넓은 내부공간으로 이미 차박족들에게는 차박하기 좋은 차량으로 유명한 종결자로 펠리세이드 전용 차박 용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차박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되어 있는 차량이다. 착한 차 값역시 장점이다. 펠리세이드는 3,500만원대 부터 시작해 최고 등급은 5,500만원 대로 경쟁모델로는 렉스턴, 트레버스, 익스플로러와 파일럿이 있다. 각각 렉스턴 3,400~4,600만원, 트레버스 4,500~5,500만원, 익스플로러 5,900만원, 혼다 파일럿은 5,500~6,000만원으로 동급 대비 저렴하고,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CS 인프라, 옵션 등 풀페키지 SUV라인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을 뽐낸다. 또한 전장, 전폭이 약 5, 2m 정도로 만약 도킹텐트까지 연결한다면 조금 과장해서 호텔부럽지 않은 차박을 할 수 있다. 다만 전고가 1,750mm으로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성인 남자가 앉는 다면 약간 낮은 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넓은 공간감과 출시 되지 얼마 되지 않은 차량이기 때문에 풍부한 옵션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2등 쉐보레 트래버스 보다 완벽한 풀 플랫이 되고 조금 더 넓은 트래버스가 왜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기획 컨셉에 따라 차박가능여부 뿐만 아니라 실사용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차량을 선택함에 있어 CS 인프라 및 상품성을 고려해 펠리세이드를 선택했다. 2. 중형: 기아 쏘렌토 & 현대 싼타페TM 중형급은 싼타페와 쏘렌토의 무승부이다. 내부 공간의 크기가 비슷하고 내부 공간 활용도 역시 쏘렌토와 싼테페의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싼타페의 경우 거의 완벽한 평탄화가 가능하다. 순정상태에서 2열을 접었을 경우 좌석이 약간 내려가며 거의 완벽한 플랫 형태가 된다. 현대자동차가 차박을 염두하고 설계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쏘렌토의 장점은 내부공간 활용도이다. 내부 공간이 경쟁모델과 비교해 근소하지만 더욱 넓고, 2열 좌석이 슬라이딩식으로 되어 있어 선택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보너스이다. 3. 소형: 기아 레이 기아의 소형차인 레이 역시 차박에 적합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박캠퍼로 입문하고 싶다면 레이만큼 좋은 모델도 없을 것이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넓은 내부공간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젊은 오너들이 차박 데이트를 하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형급 라인에서 레이가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 공간 활용도이다. 소형차이지만 박스카 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의외로 넓고, 뒷 좌석 뿐만아니라 운전석, 조수석 까지 접어 매트를 깔면 레이의 거의 대부분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꽤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레이의 특징인 한 쪽 문이 슬라이딩 도어는 물건을 적재할 때 장점으로 다가온다. (유일하게 슬라이딩 도어를 탑재한 레이) 코로나가 창궐하고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바이러스가 지나가길 오랜시간 기다리고 있다. 재택근무, 자가격리 등 철저하게 외부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 몇 개월 전부터 많이 잠잠해져 다시 학교나 회사도 나가 사람들과 호흡하며 지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만은 싶으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났다는 뉴스가 나오며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요즘이다. 이런 와중, 코로나와 함께하는 첫 번째 휴가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발 맞춰 이번 여름 휴가는 추천한 차량들과 함께 차박캠핑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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