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더 뉴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격은?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출시!"

싼타페 페이스 리프트

지난 6월 30일 현대자동차가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4세대 싼타페의 부분 변경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번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뿐 만아니라 내관 디자인, 첨단 안전, 편의사양 확대가 되었다고 현대자동차는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디자인적으로도 세대 변경 급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확실히 전면부 디자인은 바뀐 부분이 많다.

- 디자인(외관)

사진: 현대자동차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이다. 먼저 그릴을 보면 기존 헥사곤 형태에서 좀더 각이 진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기존 싼타페 TM모델의 그릴은 날렵하고 날카로웠다면 직사각형 형태가 되어 균형감이 생겨 안정감이 느껴진다. 의아한 부분은 현대자동차 로고가 범퍼의 윗 부분에 위치해 있다. 전면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센서나 카메라가 있어서 일까? 번호판이 들어가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의아한 생각이 들지만,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헤드램프 역시 조금더 날카롭게 디자인되었다. 헤드램프의 날카로운 디자인은 독수리를 형상화 했다고 현대자동차는 밝혔다. 좀 더 좁고, 길어져 코나의 눈매와 좀 더 닮아졌다고 생각한다.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수직 T자형 주간 주행등이다. 면 발광으로 되어 있어 램프가 보이지 않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련된 T자형 램프가 볼보의 아이덴티티인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T자 램프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앞서 g70의 그릴과 머플러가 벤틀리의 느낌이 있다면 이번 싼타페에선 볼보의 그림자가 보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시도를 통해 현대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과도기라고 생각하겠다.

사진: 현대자동차

뒷 부분을 보면 테일램프 자체는 디자인적으로 바뀐 부분은 없지만 양 테일램프를 이어주는 선이 생겼다. 놀라운 점은 신형 그렌져 처럼 테일램프가 일자로 길게 이어져 불이 켜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디자인을 만들었는데,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 디자인(실내)

사진: 현대자동차

실내디자인은 많이 바뀌었다. 펠리세이드에 사용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현대자동차 suv의 페밀리룩으로 통일을 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12.3인치 풀 LCD 계기판은 신형 아반떼 cn7과 같은 LCD가 적용되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터 전자식 변속 버튼(SBW) 역시 새롭게 적용되었다.

사이즈의 변화도 있다. 신형 쏘렌토의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전체적으로 더욱 커진 싼타페를 만나게 됐다.

• 전장: 4,770 -> 4785mm로 15mm 증가

• 2열 레그룸: 1026 -> 1060mm로 34mm 증가 

• 트렁크 용량: 625 -> 634L로 9L 증가 (골프백 4개)

- 파워트레인

또한 엔진은 현대자동차 suv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스트림 D2.2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미션이 들어갔다. 최대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을 발휘한다. 연비 역시 14.2km로 시내 주행시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패밀리카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편의사항

사진: 현대자동차

첨단 운전보조 기능과 안전사양도 개선됐다. 차선을 인식해 주행시 차로 중앙을 유지해주는 차로 유지 기능(LFA), 주차시 충돌 위험을 감지해 보호해주는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기능, 그리고 이젠 점점 많은 모델에서 적용된 스마트키로 주차와 출차를 할 수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 밖에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가 세계최초로 적용됐다고 한다.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성향과 도로 상황을 고려하여, 에코, 컴포트, 스포츠모드로 최적화된 주행 모드로 주행을 하는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가장 궁금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기능인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진화형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A.I 기술이 자동차 제품에 적용되는 사례로서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는 점도 역사적으로도, 또 기능적으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 가격(현재 20만원 추가 할인)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3,112~4,212만원으로 다음과 같다. 7월 1일 출시한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오늘(1일)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최초 1만 명에 한 해 20만원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니 싼타페 구매 예정인 사람들은 빨리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많이 나오는 시기이다. g70 소식부터 오늘 싼타페까지 코로나로 잠잠해 보였던 자동차 시장에 계속해서 새롭고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행복한 요즘이다.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완화되어 다양한 모델이 많이 나와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한다.